수면마취제‘프로포폴’관리방안 토론회 개최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안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남용실태 및 외국 규제현황 등에 대한 연구사업 결과를 14일 오후 3시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협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수행된 ‘프로포폴’ 실태조사결과의 주요내용은,
- 국내 102개 병원 마취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72개 병원 중 6개 병원에서 의료종사자 등 8명의 프로포폴 중독자를 경험한 적이 있고 그 중 2명은 사망했다고 조사되었다.
- 또한 ‘프로포폴’ 남용과 관련된 사건·사고는 경찰 등 수사당국에 보고된 것 만해도 2008년 이후 연간 10건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 미국의 마취과 수련의 제도가 있는 126개 병원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남용빈도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2007년부터 과거 10년 동안 프로포폴의 남용이나 유용을 경험한 병원은 23개소이며 남용자는 25명이고 그 중 7명은 사망하였다고 보고되었다.
□ 식약청은 이날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소비자단체, 의료·약사단체 및 제약단체 등 관련단체, 학계전문가, 보건사회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토론회를 진행하여 ‘프로포폴’ 관리방안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며,
○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프로포폴’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향후 8월중에 개최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제출하여 연구용역 결과 등과 함께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붙임 1. 토론회 세부 진행순서 1부.
2. 프로포폴 연도별 생산(수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