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에 분칠을

━─* 잡티없이 맑고 투명한 결점 커버 메이크업 *─━

№1이천구년™ 2008. 9. 25. 21:51

 

중요한 모임이나 약속이 있을 때, 공들인 만큼 화사해지는 결점 커버법이다.

1 기초 제품 소량만 얇게 펴 바르기
세안 후 스킨로션과 같은 기초 제품부터 자외선 차단제까지, 밀리지 않게 적당량을 피부에 잘 흡수시킨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많이 바르면 피부가 번들거리고 지저분해 보인다. 손등에 팥알 크기 정도만 덜어서 사용한다.

2 티슈로 유분기 제거하기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 후 피부 번들거림이 걱정되거나 지속력을 높이려면 티슈로 살포시 눌러 유분기를 제거한다. 이때 손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화장이 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메이크업 베이스 고르기
피부색이 까무잡잡하게 칙칙하다면 보라색이나 흰색 메이크업 베이스를 고른다. 피부색이 노랗거나 칙칙하다면 핑크색이나 초록색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지성이라면 T존 관리(건성이라면 생략가능)
흔히 T존 부위라 부르는 이마와 코, 코 옆쪽, 뺨 등은 유난히 번들거린다. 이 부분에만 피지 조절용 크림(프라이머)을 바른다. 프라이머가 없을 때는 손가락에 파우더를 살짝 묻혀 톡톡 두드린다.

5 파운데이션 얇게 펴 바르기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한 후, 눈 주변을 제외하고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 컬러가 밝은 색은 평면적인 얼굴을 강조한다. 또 어두운 색은 답답한 인상을 준다. 목의 컬러와 비교해서 무난하게 어울리는 게 적당하다.

6 눈 주위에 컨실러 바르기
다크서클이나 기미, 주근깨 등 눈 주변의 잡티부터 컨실러로 커버한다. 우선 커버하고 싶은 잡티보다 약간 넓게 컨실러를 콕콕 찍어 바른다. 컨실러가 피부에 잘 스며들게 손가락을 이용해 충분히 두드린다.

7 스펀지로 파운데이션 덧바르기
6단계가 지났는데도 커버가 안 되고 얼룩덜룩해 보이는 곳이 있다면,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혀 덧바른다.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덧바를 때는 볼 → 턱 → 이마 → 코 → 입이나 눈 주변의 순서로 나간다.

8 뾰루지와 여드름 커버
뭉친 곳은 없는지, 줄이나 경계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다시 한 번 펴 바른다. 그리고 뾰루지나 여드름, 색소가 침착된 부분 등 작은 결점은 브러시에 컨실러를 적당량 묻혀, 그 부위에만 올리는 것으로 커버한다.

9 매트한 타입의 펜슬 컨실러
그래도 커버가 안 된 부분이 있다면, 매트한 펜슬 컨실러를 이용한다.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보다는 정말 커버가 필요한 한두 부분에만 사용한다. 그림을 그리듯 쓱싹쓱싹 칠하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다.

10 스팟 컨실러 사용하기
스팟 컨실러를 점 위에 콕 찍어 톡톡 두드리면 웬만한 점은 다 가릴 수 있다. 스팟 컨실러가 없을 때는 일반 컨실러를 한 번 더 사용하는데,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화장이 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11 트윈 케이크 덧바르기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트윈 케이크를 덧바른다. 퍼프를 사용해도 되지만, 작은 브러시를 따로 준비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브러시에 트윈 케이크 가루를 묻혀 결점을 커버한 부위에 툭툭 치듯이 바른다.

12 파우더로 마무리하기
퍼프에 파우더를 묻힌다. 먼저 손등에서 파우더를 충분히 털어 낸 다음 볼, 이마, 턱, 콧방울 순서로 부드럽게 두드린다. 조금 더 신경 쓴다면 큰 브러시로 얼굴 전체를 툭툭 치듯이 쓸어내려 여분의 파우더를 마저 제거한다.

● 혈색 없이 창백한 피부라면
얼굴에 혈색을 준다고 지나치게 강조하면, 펭귄 분장을 한 것처럼 부자연스럽다.

1 펄 메이크업 베이스
반짝임이 느껴지는 펄 메이크업 베이스를 이용해서 피부를 윤기 나 보이게 한다. 손등에 펄 메이크업 베이스를 50원짜리 크기만큼 덜어 얇게 펴 바른다.

2 파운데이션 전에 블러셔
파운데이션 전에 블러셔를 하면 색이 오래간다. 붉은색이 도는 블러셔를 브러시에 묻힌 다음 광대뼈 아래 살짝 바른다. 크림 타입은 손가락을 사용한다.

3 화장을 오래 유지하는 파우더
브러시에 파우더를 듬뿍 묻혀서 얼굴 전체를 쓸어내리듯 펴 바른다. 파우더를 바르면 화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4 블러셔로 혈색주기
얼굴 외곽 부분에서 뺨까지, 붉은색이 도는 블러셔를 이용해서 얼굴에 혈색을 표현하다. 블러셔가 진할 때는 파우더를 조금 묻혀서 두드리면 자연스러워 보인다.

● 다크서클을 가려라
다크서클이 있으면 얼굴이 칙칙하고, 근심 걱정이 가득해 보인다.

1 주름 방지를 위한 아이 크림
눈 주위는 특히나 민감한 부분으로 결점을 커버하기 전에 아이 크림을 충분히 펴 바른다. 그래야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2 브러시로 파운데이션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브러시에 찍어서, 다크서클이 있는 부위를 전체적으로 커버한다. 손가락 끝으로 눈가를 톡톡 두드리며 파운데이션을 흡수시킨다.

3 경계 없이 컨실러 바르기
컨실러를 다크서클이 도드라진 눈 밑 3군데 정도에 묻힌다. 컨실러를 바른 부분과 그 주변의 톤 차이가 나지 않게 그러데이션한다.

4 파우더로 마무리하기
눈 밑의 경계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파우더를 분첩에 묻혀 살포시 눌러 마무리한다. 펄 파우더를 사용하면 눈 밑이 반짝이면서 생동감 있어 보인다.

● 지워져 버린 결점 커버, 수정하기
오후, 번들거리는 유분 때문에 공들여 한 결점 커버가 지워졌다면….

1 기름종이로 유분 제거
기름종이를 이용해 유분을 제거한다. 특히 이마에서 시작해 코로 이어지는 T존 부위에 유분이 가장 많다. 그 밖에 양쪽 볼도 유분으로 번들거리기 쉽다.

2 워터 스프레이로 수분 공급
워터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한다. 시판 제품이 없을 때는 분무기를 흐르는 물에 헹구고 깨끗한 물을 담아 사용해도 된다.

3 수분 흡수시키기
물기가 촉촉하게 묻어 있는 얼굴은 손가락으로 두들겨 물기를 흡수시킨다. 거울을 보면서 지워지지 않고 뭉친 부분도 고루 펴 준다.

4 펜슬형 컨실러로 수정
다시 노출된 결점들은 펜슬형 컨실러로 빠르게 수정한다. 컨실러는 피부 톤보다 한 톤 밝은 색상을 준비해 커버를 원하는 부분에 점을 찍듯이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