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관우

비원 / 조관우

№1이천구년™ 2009. 1. 20. 16:31

 


 

비원..조관우

돌아보며 다시 또
뒤돌아보며 망설인 길인 것을
눈물의 강 너머 저만치
멀어진 그대는 모를 테죠...

어느 날에 이미 싸늘해진
내 빈자리만 탓했을 사람
사랑한 죄, 홀로 끌어안은
나만 아니라면 꼭 행복할 사람...
 


모르기를,
제발 내가 떠나온 길
그리운 이 노래를 바람인 척,
행여 그대의 한숨만
내게 오지 않도록...
   
처음으로,
그대 없던 때로되돌아 가야할
그 아득한 길에 가슴
가득히 부르는 이름 그대...
  


들을수 없다기에 놓지 못할 미련

더욱 사무치는 아직 그리운 얼굴
사랑했던
,
감히 내가 사랑했던
바로 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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