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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전 세 닢

№1이천구년™ 2009. 1. 24. 13:58
    금전 세 닢 먹고 자는 일 이외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게으른 아들을 둔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늙고 병이 들자 아내를 불러 게으른 아들이 금전 한 닢 을 벌어와야지만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머니는 아무도 모르게 금전 한 닢을 아들에게 주면서 하루 종일 놀다 가 들어와 아버지한테는 밖에서 힘들여 번 돈이라고 말씀을 드리라고 일렀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건 네가 번 돈이 아니야" 하면서 난로 속으로 금전 을 던져 버렸습니다. 다음날 어머니는 또 금화 한 닢을 아들에게 주면서 이번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와서 네가 벌어온 돈처럼 내놓으라고 일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아버지는 금화를 불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습니다. 그제야 어머니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빈손으로 나가서 돈을 벌어 보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집을 나가 일주일 내내 험한 일을 하면서 겨우 금전 한 닢을 벌 었습니다. 아들은 자랑스럽게 아버지 앞에 금전 한 닢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아버지는 금화를 불속에 던져버렸습 니다. 아들은 난로로 뛰어가 불속에 손을 넣어 그 돈을 얼른 꺼냈습니다. "아버지 너무하십니다. 이 돈을 버느라고 제가 얼마나 고생을 한 줄 아 십니까!" 그제야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이번에야말로 네가 힘들여 번 돈이 틀림이 없구나. ……. 러시아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편하고 쉽게 살아가려는 우리 청소년에게 새해 아침에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너무 쉽게 생각한다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 게는 두려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밝아 오는 새 날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한해를 살아갑시다.

    출처 : 제주 사랑채
    글쓴이 : 제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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