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학 교실

@ 할머니의 교육방법

№1이천구년™ 2009. 2. 22. 20:40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낳았다.

도저히 돌볼 형편이 안되자 하는 수 없이 시골에

게신 시어머니에게 맏겼다.

4년이 지나 부부가 형편이 나아져 시골에 있는 아

이를 데리러 내려갔다.

반갑기도 하고, 잘 자랐나 궁금하기도 해서 그림

책을 꺼내 아이에게 물었다.

 

  엄마 : (토끼를 가리키며) 이게 뭐니?

  아기 : 퇴깽이!

 

  엄마 : (좀 당황한 목소리로 염소를 가리키며) 이건 뭐니?

  아기 : 염생이.

 

  엄마 : (무지 황당한 목소리로 백조를 가리키며)이건 뭐니?

  아기 : 때까우.

 

  엄마 : 도대체 누가 가르쳐 준거니?

  아기 : 할마이.

 

 

  엄마 : ....!?

 

ㅎㅎ

웃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죠...

시골 할머니의 정이 느껴지는 유머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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