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러던 어느 날, 군견에게 밥을 주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문제의 병장님이 나에게 다가와 물었죠. “야! 김 일병. 저 변견 말 잘 듣냐? 밥만 축내지?” 나는 아니라고, 이젠 말 잘 듣는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병장님은 “그럼 시험 한번 해 봐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군견과 눈을 마주치고 손가락으로 병장님을 가리키며 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물어!” 순간 군견은 병장님을 향해 뛰어갔고, 당황한 병장님은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솔직히 달려들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웃겼습니다. 그렇게 병장님은 2미터쯤 도망가다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고, 그대로 의무대로 실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대를 했답니다. ![]() 필자 : 김병렬님 출처 : 월간《좋은생각》 2007년 12월호 |
퍼온 곳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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