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사로 이물이 눈에 들어가면 인공눈물로 즉시 씻어내야!
<사진출처 : 뉴시스>
봄철, 황사로 인해 많은 분들이 눈병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사는 각종 유해 중금속과 다량의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요원인이 됩니다.
황사가 눈에 들어가 이물감이 느껴지면 보통 눈을 비비는 분들이 많은데,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며, 이보다는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즉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포비돈, 카보머, 카르복시메칠셀룰로오스 등이 포함된 인공눈물은 윤활제와 전해질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눈물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부족한 눈물을 대신하여 눈의 건조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자극을 경감시키고 이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소금물 사용은 오히려 눈을 악화시켜...
일부,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이 안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좋다고 잘못 알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될 때는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증상에 적합한 안약을 선택해야 하며, 주로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설파제 등이 함유되어있는 안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결막과 각막 손상이 심하여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하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안약 용기의 끝부분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안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일회용 안약은 개봉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3분내지 5분의 간격을 두고 넣어야 합니다.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눈 주변을 깨끗이 씻어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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