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 맞는 약을, 꼭 필요한 기간동안만 복용해야 -

‘소염, 진통제’ 하면 우리가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기 몸살이나 관절염, 두통, 발열 등 통증 조절 및 염증 완화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염․진통제!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사용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약청에서는 이러한 소염․진통제가 소화불량과 같이 경미한 이상반응부터 위장 출혈, 심혈관계 이상반응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환자 임의로 10일 이상 계속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염․진통제란 통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를 말하며 통증 조절 및 염증 완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평가되는 의약품입니다.
2009년 12월 현재 국내에는 53개 성분, 1,653개 품목이 시판, 허가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정 등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부루펜정과 같은 이부프로펜(ibuprofen),
아스피린(aspirin) 등이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는 그 종류와 특성이 매우 다양하여 여러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약사의 안내에 따라
가능한 최단기간 적정용량을 사용해야 하며, 음주 후에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피하여야 합니다.
소염·진통제 중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성분 등은 두 가지 종류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약효는 상승되지 않으나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증가되어 이들의 병용은 피하여야 하며 또한 세레콕시브 성분은 위장관계 이상반응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장기 복용 시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심기능이 저하된 65세 이상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소염·진통제의 주성분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새로운 약을 처방받거나 구입하기 전 의·약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충분히 상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식약청에서는「소염·진통제 사용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 http://www.nifds.go.kr )에서 확인, 해당 의약품의 사용상의 주의사항 정보는 의약품 민원사이트( http://ezdrug.kfda.go.kr )에서 검색하시기 바랍니다.